절대왕정 몰락한 이유 그리고 민주주의 자리잡은 이유
왕정이 몰락한 이유로는 정확히는 시스템의 한계라고 할 수 있는데요. 왕정은 국가의 운영이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권력이 일개 개인에게 집중되는 ‘사람에게 의존’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하나의 정권의 일관성을 담보하는 것이 아주 어렵습니다.
만약 정권의 실패가 지속되면서. 한계가 있을 경우 전쟁 또는 왕조의 교체라는 매우 폭력적인 방법에 의존해서 교체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그 과정이 너무 위험하고 또 피해가 컸지요.
민주주의가 자리잡은 이유는 사람에게 의존하는 기존 시스템의 문제를 법치라는 국가 제도로 위험을 분산하는 시스템입니다. 권력 분립과 주기적인 정권 교체 개방이 그 중추입니다. 절대왕정과는 달리 전쟁 폭력이 없이 선거라는 방식으로 비교적 안정적이고 평화롭게 정권 교체가 가능하여 시스템의 결함을 단 기간에 회복할 수 있는 나름 효율적인 시스템입니다.
결국, 20세기 이후 사회가 복잡해지며 사람이 해결 못 하는 분야가 더욱 많아진 체제에서 그 효율성이 더욱 빛났기에 왕정 체제는 모두 도태되고 민주주의 체제가 주류 시스템으로 자리잡은 것이죠.